2005년 7월 21일 (목) / 제 166 회
시장실에서 와장창 소리가 나자 용빈(임지은 분)은 문틈으로 시장
실을 훔쳐본다. 철호는 시장실 기물을 때려 부수면서 홍섭(정유
석) 때문에 박의원이 자기까지 의심한다고 앞으로는 봐주는 일 없
을 거라 한다. 이에 굴하지 않고 홍섭이 계속 철호를 자극시키자
철호는 너 하나쯤 밟아 버리는 것은 문제도 아니라며 조심하라고
하는데...
마리아(황은하)는 시장실에 김여사(오미연)가 있는 것을 보고 잠
시 놀라더니 여전히 홍섭은 치마폭에 싸여 산다며 빈정댄다. 김여
사는 화가 나서 계속 마리아와 말싸움을 하고, 마리아는 조만간 홍
섭이 시장에서도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한다.
경수 일당들은 어장주변으로 몰려와 시청에서 이미 허가했다며 불
도저로 땅을 파기 시작한다. 이에 어민들은 시청에 따지러 가자고
나서고 시장실에서 홍섭을 다그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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