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0일 (수) / 제 165 회
기두(박동빈 분)는 집이 넘어갔을 때 홍섭(정유석)에게 집문서와
돈을 구했던 것이라고 용빈(임지은)에게 고백한다. 용빈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왜 이제야 그런 얘기를 하냐며 화를 낸다. 용빈은 그
길로 집에 달려가고, 방에 들어가 집문서를 거머쥐고 부들부들 떨
다가 홍섭을 찾아간다. 용빈은 홍섭 앞에 집문서를 던지고 나머지
돈은 구하는 대로 갚을 거라며 독하게 홍섭을 쏘아보고 나간다.
한돌(오태경)이 보냈던 인형을 보고 용란(오승은)이 울고 있는 것
을 본 기두는 호텔에 가서 얘기라도 좀 하고 오라고 한다. 용란은
기두에게 고마워하며 밖으로 나가고, 이에 기두는 쓸쓸함을 느낀
다. 잠시 후 호텔에 도착한 용란은 문 앞에서 머뭇거리다 호텔에
들어가 이현규를 불러달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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