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9일 (화) / 제 164 회
한돌(오태경 분)을 만난 기두(박동빈)는 살아와줘서 고맙다며 한
돌을 끌어안는다. 하지만 한돌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포옹을 어색해한다.
기두는 강극(이진우)과 술을 마시면서 한돌을 만나고 왔다고 얘기
한다. 기두는 한돌이 아무것도 기억 못해서 처음에는 기가 막혔지
만, 또 한편으로는 안심이 됐다며 이런 자신이 싫다고 괴로워한다.
용빈(임지은)은 사무실에서 나오던 홍섭(정유석)과 마주치고, 홍
섭은 혼자 가는 거냐고 묻는다. 용빈은 몇 마디 대꾸하다가 나가버
리지만 홍섭은 용빈의 뒤를 계속 쫒아온다. 용빈이 화를 내며 왜
자꾸 따라 오냐고 하자, 홍섭은 자기도 일이 있어 그쪽으로 가던
길이라며 대뜸 용빈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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