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4일 (목) / 제 160 회

김여사(오미연 분)는 시청에 찾아가 마리아(황은하)에게 미안하다
며 이혼은 하지 말라고 한다. 홍섭(정유석)은 아픈 어머니가 찾아
와 빌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하며 어머니를 데리고 나간다.

박의원은 홍섭에게 어떻게 했는데 착한 딸이 이혼하겠다고 하냐
며 화를 내고, 이에 홍섭이 말대꾸를 하자 더 격분한다. 용빈(임지
은)이 박의원에게 어민들의 일터인 어장을 사서 별장을 짓는 게 국
회의원이 할 일이냐고 하자, 박의원은 직원이면 시키는 일이나 하
라고 한다.

용란(오승은)은 김약국(이정길)과 한실댁(정영숙) 앞에서 기두와 
결혼하겠다고 한다. 기두와 용란이 함께 절을 하자 한실댁은 기쁨
의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