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6일 (수) / 제 153 회
김약국(이정길 분)은 어장 막사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잘 지었다며
기두(박동빈)에게 고마워한다. 기두는 대뜸 용란(오승은)과 결혼
하겠다고 하고, 김약국은 시선을 돌리면서 체념한 듯 알아서 하라
고 한다.
혜원이 약을 쏟아 손수건에 싸고 있는데 강극(이진우)이 들어오다
그 장면을 목격한다. 강극은 화를 내며 왜 약을 안 먹었냐며 다그
치고, 혜원은 좀 더 옆에 오래 있기 위해 그랬다며 강극에게 안긴
다. 책을 가지고 들어오던 용빈(임지은)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김여사(오미연)는 홍섭(정유석)과 밥을 먹으면서 마리아(황은하)
는 왜 안 오냐고 묻는다. 김여사가 가서 데리고 와야겠다며 일어서
자, 홍섭은 김여사를 잡으며 혼자 영화보고 저녁 먹고 들어올 거라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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