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5일 (화) / 제 152 회
강극(이진우 분)은 병원에서 온 전화를 받고 용빈(임지은)에게 병
원에서 자야겠다며 급하게 병원으로 간다. 용빈은 강극이 왕진가
방을 놔두고 간 것을 보고 가방을 가지고 병원으로 뛰어간다. 강극
은 혜원이 기침과 함께 숨을 몰아쉬자 걱정하고, 혜원은 안 죽는다
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혜원은 눈물을 흘리고 강극은 잠시 주저
하다가 눈물을 닦아준다. 용빈은 열린 문으로 들어오다가 그 모습
을 목격하고 조용히 문을 닫는다.
한돌(오태경)은 군 병원 4인용 병실에 누워있다. 간호사가 다가와
여기는 월남이 아닌 한국이라고 하자 놀란 한돌은 움찔거린다. 간
호사가 그를 이현준이라고 부르면서 이름표를 집어주자, 한돌은
갑자기 이름표를 확 버리고 기억이 안 난다며 비명을 지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