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일 (토) / 제 150 회

용빈(임지은 분)은 김약국(이정길)네 어장에 폭동이 일어났을 때 
홍섭(정유석)을 때리고 대구를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리던 경수가 
시장실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의아해한다.

전당포에 찾아간 홍섭은 어머니가 혼자 자장면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속상해 하며 다음부터는 따뜻한 밥을 시켜먹으라고 하고, 김
여사는 아들밖에 없다며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강극(이진우)의 병원에 찾아 간 용빈은 혜원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
를 나눈다. 혜원은 바다가 보고 싶은데 강극이 못 나가게 한다고 
하고, 강극이 들어오자 용빈은 혜원과 함께 내일 바다에 나가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