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8일 (화) / 제 146 회

김약국(이정길 분)은 정국주(장항선)를 찾아가 뺨을 후려친다. 정
국주는 죽은 사람 묘 하나 파헤친 걸 가지고 뭘 그러냐고 하면서 
김약국의 큰 아버지가 정국주의 어머니에게 준 밭문서를 내놓는
다. 정국주는 김약국의 큰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겁탈하고 밭
을 줬다며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이 누구인지 똑바로 알고 있으라고 
하는데...

침통한 얼굴로 집에 돌아온 김약국은 기두(박동빈)의 방으로 들어
간다. 문서와 장부를 뒤져 선산문서를 보다가 옆에 놓인 상자와 편
지를 발견한다. 용란(오승은)이 기두에게 준 선물인 것으로 안 김
약국은 용란이 괘씸해 옷을 구겨 휴지통에 넣어버리고 편지도 찢
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