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7일 (월) / 제 145 회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용숙(엄수정 분)은 시장실에 있는 홍섭(정
유석)을 찾아가 한바탕 난리를 친다. 용빈(임지은)은 그만하고 밖
으로 나가자고 하고, 그런 용빈에게 용숙은 더 화가 난다. 시장실
로 들어오던 마리아는 엉망이 된 시장실과 홍섭의 꼴을 보고 짜증
을 내면서 나가버린다.

용란(오승은)은 몸이 안 좋아 누워있는 김약국(이정길)에게 죽을 
가져다준다. 김약국은 한 수저 잡고 겨우 입에 넣지만 잘 넘어가지
가 않는다. 그 모습을 보던 용란과 기두는 마음 아파하고, 김약국
은 자기보다도 용빈의 마음이 더 걱정스럽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