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5일 (토) / 제 144 회
용빈(임지은 분)이 문서를 보여주며 따지자 정국주(장항선)는 야
릇하게 웃으며 모든 사실을 시인한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김약
국(이정길)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따지자 정국주는 아직도 자신
이 머슴으로 보이냐며 세상이 변했는데 언제까지 폼만 잡고 앉아
있을 거냐고 한다. 김약국은 분노에 몸을 떨며 당장 나가라고 하
고, 정국주는 비웃으면서 이 집이 누구 집이 되나 두고 보자고 하
는데...
우체부가 마당에 있는 용란(오승은)에게 소포와 편지를 가져다준
다. 포장을 열어보니 한돌(오태경)이 쓴 편지와 태어날 아기에게
주고 싶어서 보냈다는 인형이다. 한돌의 편지를 읽던 용란은 한돌
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인형을 끌어안고 울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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