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8일 (토) / 제 138 회

용빈(임지은 분)은 서류결제를 위해 시장실에 가던 중 문 앞에서 
짜장면 그릇을 본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홍섭(정유석)은 소파에
서 잠을 자고 있다. 인기척을 느끼고 눈을 뜬 홍섭은 용빈에게 놀
랄 것 없다며 일이 많아서 야근한 것뿐이라고 한다.

한돌(오태경)은 동료 3명과 총부리를 겨누고 몸을 숙인 채 풀숲을 
수색한다. 베트콩이 빠르게 도망가고 있고 한돌과 동료들은 그 뒤
를 따라간다. 갑자기 베트콩이 수류탄을 던지고 도망가자 한돌은 
정신을 다 잡고 따라가서 총을 쏴 명중시킨다. 죽은 베트콩은 알
고 보니 여자고, 한돌의 후임병은 질겁하며 울기 시작한다. 이에 
한돌은 눈물은 귀국선에서만 흘리라며 당장 울음을 그치라고 다그
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