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5일 (수) / 제 135 회
용란(오승은 분)은 한돌(오태경)이 어느 부대에 있는지도 모른 채
부산으로 가 월남에 가는 사람들이 훈련받는 곳이 어디냐고 묻고
있다. 김약국(이정길)과 한실댁(정영숙)은 홀몸도 아닌 용란이 걱
정돼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
강극(이진우)의 집에서는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과 뜻밖의 손님인
용빈(임지은)을 보고 무척 반가워한다. 용빈이 식사준비를 위해 강
극의 어머니와 나간사이, 강극의 동생과 아버지는 용빈이 자기 집
에 왔다며 혹시 결혼하는 것은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강극은 그
런 것이 아니라며 내색하면 용빈이가 불편하니 그러지 말라고 한
다.
홍섭(정유석)과 마리아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나온다. 집이
불편하다며 술 한 잔 마시고 들어가자는 마리아의 말에 홍섭은 어
머니가 기다린다며 빨리 가자고 한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본 용숙(엄수정)은 홍섭에게 가서 용빈을 차버리고 어디 잘 사나
지켜보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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