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1일 (토) / 제 132 회

용란(오승은 분)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두(박동빈)는 큰 충
격에 빠진다. 기두는 용란에게 엄마 될 자격이 있냐고 다그치다가 
이제부터는 몸조심해서 행동하라고 하고 용란과의 추억이 떠올라 
점점 쓸쓸해하는데... 

기두는 한돌(오태경)을 만나러 어장막사에 간다. 한돌이 없자 밖으
로 나가려다가 편지봉투를 발견한다. 한돌이 월남으로 입대한다
며 용란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다.

한실댁(정영숙)은 용빈(임지은)에게 조만간 홍섭(정유석)을 집에 
오라고 하고 용빈은 홍섭과 헤어졌다고 말한다. 한편 김약국네 집
으로 김여사의 전화가 걸려오고 김여사는 대뜸 홍섭을 찾아내라
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