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0일 (금) / 제 131 회

김약국(이정길 분)이 홍섭(정유석)의 청첩장을 보여주자 용빈(임
지은)은 마지못해 헤어졌다고 얘기한다. 우는 용빈을 보고 가슴아
파하던 김약국은 시청을 그만둬야 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용빈은 
더 이상 일자리를 포기 할 수는 없다며 홍섭과의 일은 후회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밖으로 나간 용빈은 문득 버린 목걸이가 생각나 개천을 쳐다본다. 
마음을 다잡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멀리 다리 끝에 보이는 물체
를 보고 멈칫한다. 자세히 보니 사람인 것을 알고 다가가 여기서 
자면 안 된다고 흔들어 깨운다. 툭 옆으로 쓰러지는 그가 홍섭인것
을 안 용빈은 기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