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8일 (수) / 제 129 회

이 모든 것이 홍섭(정유석 분)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용빈
(임지은)은 홍섭을 찾아가 얼마나 더 짓밟아야 그 열등의식을 멈
출 수 있겠냐고 묻는다. 마리아는 용빈에게 홍섭과 결혼한다며 청
첩장을 주고 참석하라고 하고 용빈은 못 가겠다고 한다.

김약국네(이정길)는 이사를 가려고 짐을 싸서 밖으로 내놓는데 한
창이다. 무거운 짐을 들고 휘청거리는 한실댁(정영숙)을 강극(이
진우)이 돕고 용란(오승은)이 짐을 들다가 힘들어하자 용빈과 한
실댁은 들어가서 쉬라며 용란의 몸을 걱정한다. 

한편 용숙(엄수정)은 집이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후하게 
쳐줄 테니 선산을 자신에게 팔라며 김약국과 한실댁의 속을 뒤집
어 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