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7일 (화) / 제 128 회
한실댁(정영숙 분)을 찾은 용란(오승은)은 한돌(오태경)의 아이가
생긴 것 같다고 고백한다. 한실댁은 넋이 나가버리고 계속 정말이
냐고 묻는다. 용란은 그런 것 같다며 계속 울기만 하고, 한실댁은
같이 죽자며 대성통곡한다.
김약국(이정길)은 기두(박동빈)를 불러 용란과 한돌(오태경)의 일
을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기두는 알고 있었지만 두 사람 다 자신
에게 소중한 사람이라서 차마 말 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날 오후, 집으로 급하게 뛰어 들어온 기두는 김약국에게 집이 경
매로 팔렸다고 말한다. 놀란 김약국이 집을 내놓은 적도 없는데 무
슨 소리냐고 묻자 기두는 배가 침몰돼서 유가족들한테 돈을 줘야
하는데 능력이 안 되는 것으로 판단돼 일방적으로 넘겨진 것이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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