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4일 (토) / 제 126 회
거리에서 홍섭(정유석 분)과 마리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용빈
(임지은)은 둘을 미행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호텔, 방문을 열자
둘은 키스를 하고 있다. 홍섭은 어이없이 노크도 안하고 들어오냐
고 하고 배신감에 치를 떨던 용빈은 홍섭을 후려친다. 지금까지 홍
섭이 자신에게 보인 행동이 모두 거짓임을 알게 된 용빈은 결국 울
음을 터뜨린다.
방에 갇혀 있는 용란은 아버지가 한돌(오태경)을 쫓아냈다는 것을
알고 울부짖고, 기두(박동빈)는 한돌을 통영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
라고 김약국(이정길) 앞에서 애원을 한다. 김약국은 화가 치밀어
누구의 말도 들리지가 않는다. 한돌은 통영 밖으로 나가기 위해 선
착장에 가던 중 강극(이진우)을 만나고 강극은 이렇게 가버려서는
안된다며 한돌을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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