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30일 (월) / 제 121 회

용빈(임지은 분)은 흑색선전이 담긴 전단지를 보고 홍섭(정유석)
의 사무실로 찾아가지만 홍섭은 자리에 없다. 사무실 직원을 통해 
홍섭이 호텔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놀라서 호텔에 가지만 이미 
홍석은 회식자리로 떠나고 마리아만 머물고 있다.

홍섭은 술을 마시면서 용빈에게 낮에 시장사람들과 문제가 있었다
고 말하면서 슬그머니 김약국(이정길)이 유세장에 나와 자신을 지
지하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그를 애처롭게 바라보던 용빈은 아버
지께 부탁드리기로 결심하고 집으로 가서 김약국에게 홍섭이를 지
지해달라고 말한다. 홍섭이의 딱한 처지를 듣게 된 김약국은 한참
을 고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