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8일 (토) / 제 120 회
기두(박동빈 분)는 용란(오승은)의 간청이 생각나 한돌(오태경)을
내리게 하고 배를 출발시킨다. 마리아와 홍섭(정유석)의 관계가 아
직 정리되지 않았음을 눈치 챈 강극(이진우)은 용빈(임지은)에게
자신이 봤던 광경에 대해 얘기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지만 용빈
이 상처받을까봐 차마 자세히 말하지는 못한다.
한편 홍섭과 마리아가 시장사람들을 상대로 유세하는 도중에 정국
주(장항선)와 김여사(오미연)가 나타나 유세를 돕는데 상인들은
그들을 보며 전당포 아들이 시장에 나왔다며 비아냥거린다. 화가
난 마리아는 정국주와 김여사에게 유세장에 나타나지 말고 들어가
라고 하고 홍섭에게 아버지가 전당포를 그만두게 하라고 다그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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