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3일 (금) / 제 107 회
도시락을 싸들고 용숙(엄수정)을 찾아간 한실댁(정영숙)은 용숙
이 대구를 다 팔아 한몫 챙겼다는 말을 듣고 안절부절 못한다. 한
편 불길한 예감이 든 기두(박동빈)는 용숙네 집을 찾아가 난장판
이 된 집안을 보고 결국 용숙이 경찰서에 잡혀 간 사실을 알게 된
다.
한시가 급한데도 용숙이 돌아오지 않자 김약국은 직접 부산으로
찾아가겠다고 나선다. 용숙의 일을 숨기려고 계속해서 둘러내던
한실댁은 가슴을 졸이다 실신할 지경에 이른다. 김약국을 생각해
서라도 더 이상 숨겨서는 안 된다는 기두의 말에 한실댁은 불쌍한
용숙을 위해 제발 말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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