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2일 (목) / 제 106 회
용숙(엄수정)을 만나러 경찰서로 간 한실댁(정영숙)은 유치장에
갇힌 딸의 모습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듯하다. 용숙의 일을 비밀
에 부친 한실댁은 혼자서 집으로 돌아와 용숙이 부산에 갔다고 둘
러대고 김약국(이정길)은 오기만 하면 당장 대구를 받아 내겠다며
벼르는데….
술만 마셔대는 홍섭(정유석)에게 마리아는 이제 곧 어장을 사게 됐
으니 공천은 따 놓은 당상이라며 가까이 다가간다. 한편 어장을 찾
아간 홍섭은 부서진 어장을 바라보며 허탈해 하는 용빈(임지은)에
게 다가가 과연 결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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