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일 (월) / 제 97 회
용숙(엄수정)이 최선주네 사람을 빌려 대구를 사들였다는 말을 듣
고 김약국(이정길)은 당장 용숙을 불러들인다. 용숙의 행실이 걱정
스러웠던 김약국은 용숙에게 대구를 사들였냐며 다그치고, 용숙
이 그럴 리 없다며 잡아 때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한편 시장에
나도는 소문을 들은 정국주(장항선)는 김약국이 용숙을 시켜 대구
를 사들인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밤늦게 용빈(임지은)을 불러 낸 홍섭(정유석)은 부모님을 찾아가
서 애원할 필요 없다며 모든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어떻게든 홍섭을 돕고 싶은 용빈은 어장을 파는 일 만은 맡겨달라
고 하고, 자신이 의도한대로 일이 풀리자 홍섭은 내심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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