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7일 (수) / 제 93 회

제주에 다녀오면 용란(오승은)과 결혼하라는 김약국의 말에 기두
가 놀라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자, 김약국은 한실댁 때문이냐며 걱
정말라고 한다. 내친 김에 김약국은 한돌(오태경)에게도 장가를 가
야하지 않겠느냐며 혼처를 알아보겠다고 나서고 용란과 기두, 한
돌은 아무 말도 못한체 참담해하는데….

시장에 나가 생선가게를 둘러보던 용빈(임지은)은 가게 주인으로
부터 누군가 시장에서 대구를 잔뜩 사들여갔다는 말을 듣고 의아
해한다. 한편 수철은 용숙(엄수정)이 한실댁을 만나 정식으로 소개
시켜주겠다고 하자 기겁을 하고, 용숙은 자신과 결혼할 생각이 아
니었냐며 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