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6일 (화) / 제 92 회
부산에 갔다던 용숙(엄수정)의 행보가 의심스러운 한실댁(정영숙)
은 다음날 용숙의 집을 찾아간다. 목욕 가방을 들고 나서던 용숙
은 한실댁을 마주치자 놀라고, 한실댁은 방안에 함께 있던 남자가
누구냐며 다그친다. 결국 수철과의 관계를 털어놓은 용숙은 수철
이 준 반지까지 내보이며 젊은 나이에 혼자 사는 여자의 마음을 아
느냐며 눈물을 쏟는다.
김약국(이정길)네 어장에 들른 홍섭(정유석)은 용빈(임지은)을 만
나 용빈이 어장을 위해 냉동시설을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홍섭은 박의원이 어장을 사고 싶어 하니 도
움을 받으면 냉장시설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하고, 용빈은 통영
이 고향도 아닌 박의원이 어장을 산다고 하자 의아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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