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0일 (수) / 제 87 회

박의원은 홍섭(정유석)에게 언제까지 시골 지점장이나 하고 있을
거냐며 홍섭을 공천에 밀어 주겠다고 한다. 힘닿는 데까지 도와주
겠다는 박의원의 말에 감격한 홍섭은 대신 마리아를 외롭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마리아는 그동안 홍섭이 폐 끼친 것에 대
한 보답이라며 용빈에게 돈봉투를 내밀고 직장까지 알아봐 주겠다
고 한다. 

어장에 다녀오는 길에 강극을 만난 용빈(임지은)은 힘들어도 어장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용빈의 마음을 읽은 강극은 김약국을 찾
아가 용빈을 어장에서 일하게 하자고 하고, 김약국(이정길)은 기두
(박동빈)와 상의해서 결정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