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8일 (월) / 제 85 회

결혼하자는 홍섭의 말에 당황한 용빈은 집에서 허락하지 않을 거
라며 안된다고 하고, 홍섭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김
약국을 찾아온 정국주는 용옥을 걱정하고, 김약국은 신세를 졌다
며 또한번 고마워한다. 정국주는 비록 혼사는 못 이뤄졌어도 홍섭
을 아들같이 생각해 달라고 하고, 알았다고 하는 김약국을 보며 회
심의 미소를 짓는다.

강극은 홍섭과 함께 돌아오는 용빈을 마주치고, 홍섭과 강극은 긴
장하며 서로를 바라본다. 강극에게서 용란과 한돌의 사이를 듣게 
된 용빈은 놀람을 금치 못하고, 용란에게 힘들겠지만 엄마 입장도 
생각해 드려야 하지 않겠냐고 한다. 용빈은 김약국에게 어장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