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2일 (화) / 제 80 회
김약국은 기두에게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한돌과 함께 봄옷
을 사 입으라며 돈을 준다. 기두가 받은 돈을 용란에게 주고 어장
으로 나가는데, 용옥이 속상할 때 읽으라며 책을 건넨다. 기두가
안쓰러워 용란이 눈물을 훔치자, 내막을 모르는 한실댁은 기두에
게 시집보내지 않을 테니 걱정 말라고 한다.
김약국이 자신을 철저하게 속였다고 생각한 홍섭은 도라지 밭에
서 할머니를 부르며 오열한다. 홍섭이 사랑한다며 용빈에게 입을
맞추자 거부하던 용빈도 이내 홍섭을 껴안는다. 한편 아들이 이상
하다고 느낀 정국주는 당장 마리아의 부모를 만나겠다며 홍섭의
결혼준비를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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