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일 (금) / 제 71 회
김약국은 홍섭이 마리아와 결혼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용
빈이 그 때문에 은행까지 그만 둔 것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이 아프
다. 애써 밝은 표정을 짓는 용빈을 보며 한실댁이 눈물을 흘리자,
용빈은 남자 때문에 불행해지지 않을테니 걱정 말라며 한실댁을
껴안는다.
한참 만에 용란을 찾아낸 한돌은 용란이 혼자 떠나지 않은 사실에
안도한다. 그러나 용란이 겁이 나서 떠나지 못했다고 하자, 한돌
은 자신의 처지가 서글프게 느껴진다. 한편 용란과 한돌의 사이를
모르는 김약국은 기두를 불러 어장문서를 내주며 용란과 함께 맡
아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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