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8일 (월) / 제 67 회

용빈은 홍섭이 넘어졌다는 전화를 받고서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도착한 용빈은 입원실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고, 그 때 병
실 안에서 홍섭의 괴로워 하는 비명소리가 들린다. 용빈을 발견한 
홍섭은 왜 왔냐고 하고, 용빈은 마음 아파한다. 뒤늦게 온 강극은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얼굴이 굳지만 애써 태연한 듯 병실로 들어선
다.

김약국은 용빈이 홍섭에게 다녀온 사실을 알게되고, 용빈을 다그
친다. 강극은 자기와 함께 갔다온 거라고 용빈을 감싸주지만 김약
국은 아직도 홍섭과 안 끝났다고 생각하냐며 용빈에게 화를 낸다. 
강극은 김약국에게 용빈이가 스스로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 김약국은 고마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