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2일 (화) / 제 62 회

용란(오승은)이 한돌(오태경)에게 같이 서울로 가자고 설득하자 
한돌은 점점 용란의 말에 마음이 기운다. 결국 한돌과 용란은 핑크
빛 미래를 그리며 함께 떠날 것을 약속하고 용란은 오랜만에 보는 
한돌의 웃음에 기뻐한다.

홍섭(정유석)은 친구들과 마신 술값을 계산하기 위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데 용빈이 준 만년필이 함께 나온다. 순간 옆에 있던 
친구가 일어나다 만년필을 밟아버리고 홍섭은 기겁하며 친구의 멱
살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