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8일 (금) / 제 59 회

용숙(엄수정)이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자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
해 용숙의 집으로 찾아간 수철은 집안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용
숙을 안으려는 순간 바지춤을 잡고 들어오는 아들 동훈 때문에 무
르익은 분위기가 깨지는데... 

용빈(임지은)은 서랍 안에 있는 진주목걸이를 떨리는 손으로 집어
보지만, 이내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고 목걸이를 던지려고 한다. 이
때 나타난 강극은 목걸이를 버린다고 마음까지 버릴 수는 없다며 
애틋하게 용빈의 손을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