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6일 (수) / 제 57 회

김약국은 용숙에게 어디가 아픈거냐고 묻고, 용숙은 잠을 잘 못잔
다고 한다. 김약국은 마음이 허해서 그렇다며 약 지어줄테니 정성
스레 다려먹으라 한다. 한실댁은 동훈의 양말을 꿰매어 주며 동훈
에게 용숙이가 밤에 병원에 가려고 하면 가지 말라고 하라고 시킨
다.

마리아는 용빈에게 은행을 그만두라고 하고, 용빈은 기막혀하며 
무슨 이유로 이러냐고 묻는다. 마리아는 어제밤 홍섭과 같이 있었
다며 홍섭은 이제 자기 남자라고 말하고, 용빈은 기가 막힌 얼굴
로 알겠다고 한다. 용빈은 홍섭의 뺨을 때리며 우리 사랑이 그것 
밖에 안됐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