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0일 (목) / 제 52 회

울고 있는 용빈을 달래주는 강극을 본 홍섭은 말없이 뒤돌아서고, 
비틀거리며 걸어간다. 홍섭이 술에 취해 들어오자 김여사는 정신
좀 차리라며 홍섭을 다그치고, 정국주는 여자 때문에 이 꼴이 되
야 하냐며 홍섭을 한 대 친다. 그 말에 홍섭은 자기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며 이제부터 어떤 아들이 되는지 잘 보라고 한다. 

강극은 용빈에게 홍섭이랑 끝내는 거냐고 묻고 그 말에 용빈은 홍
섭의 마음이 돌아설 때까지 기다릴 거라고 한다. 용빈은 강극에게 
지난 밤 고마웠다는 인사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