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9일 (수) / 제 51 회

돌아서려는 용란의 손목을 확 잡아채는 기두. 용란은 뛰쳐나가며 
한돌의 이름을 부른다. 쓸쓸하게 바다를 보고 있던 한돌에게 정신
없이 달려온 용란은 한돌의 품에 안겨 운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
다는 한돌의 말에 용란은 왜 맘에 없는 말을 하냐며 한돌에게 매달
린다. 하지만 한돌은 용란에게 들어가라고 하며 용란을 뿌리친다. 

용빈은 김약국에게 은행을 그만 두겠다고 말하고, 김약국은 잘 생
각했다며 미안하다고 한다. 그 때 들어온 용란은 김약국에게 어떻
게 그럴수 있냐며 기두는 어장에나 필요하지 자기에게는 필요없다
고 한다. 한실댁도 기두는 안된다며 용란을 다독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