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5일 (토) / 제 48 회
기두는 굳은 얼굴로 집에 들어오던 용빈에게 “국주와 홍섭은 김약
국의 일이라면 간이라도 빼줄것 처럼 나서다가도 막상 일이 닥쳐
서는 모른 채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김약국은 이제 모든 일이 끝
났다며 용빈에게 홍섭과 헤어지라고 말하지만, 용빈은 자기는 결
코 홍섭과 헤어질 수 없다고 울부짖는다.
그런가 하면, 용란과 한실댁은 용빈에게 홍섭이 어떻게 자기네들
에게 이럴 수 있냐며 하소연하지만 용빈은 집안 식구들을 나무라
면서 홍섭을 감싸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둘을 경악하게 만드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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