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2일 (화) / 제 38 회

홍섭을 만난 강극은 용빈과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대
신 용빈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홍섭
은 용빈과 자신이 결혼할 경우 강극이 김약국네 집에서 나왔으면 
하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정국주는 김약국에게 돈을 빌려줄테니 제발 이 돈으로 빚을 갚으
라고 간곡히 부탁하는데, 김약국은 더 이상 볼 이유가 없다며 돌아
가라고 호통친다. 이때 이를 본 용빈은 정국주를 공손하게 데리고 
집밖을 나간다. 한실댁은 그런 용빈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