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8일 (금) / 제 35 회
뭇 남자들이 김약국네 한약방으로 들이닥쳐서는 사슴이며 약재상
자를 들고 나가려한다. 한실댁과 용옥은 땅이 팔리면 돈을 갚겠다
며 이를 말려보지만 남자들은 막무가내로 들고 나가게 된다. 이때
홍섭이 한약방으로 나타나서는 남자들과 옥신각신하고, 나중에 돈
을 주기로 하고 남자들을 돌려보낸다.
이 일이 있은 후 홍섭은 김약국을 찾아가고 대출을 해보라고 권유
한다. 하지만 김약국은 단호하게 국주네와는 인연을 끊겠다며, 이
때문에 대출도 절대로 받지 않겠다고 못 박는다. 결국 홍섭은 모멸
감이 든 채로 그 자리를 뜬다. 한편, 강극은 용빈에게 홍섭과의 결
혼을 만류한다. 그런가 하면 기두는 행방불명된 한돌을 찾다가 그
만 나무에 다리가 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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