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6일 (수) / 제 33 회

홍섭은 어머니 김여사에게 계속 자신과 용빈의 결혼을 반대하면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김여사는 용빈과 결혼하는 
날에는 그날로 어머니와 아들관계가 끝난다며 협박하고는 홍섭의 
뺨을 때린다. 이후 홍섭은 김여사의 통곡을 들으며 집을 나선다.

한편, 김약국네 집에 최선주와 목재상이 들이닥치고, 뱃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는데다 부도가 났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김약국은 
이들에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돈이 들어오니 그때까지만 참아달라
고 부탁한다. 이어 정국주가 나타나 이 일을 해결하는 것 처럼 보
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