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4일 (금) / 제 23 회

용빈은 다시한번 김여사를 찾아가지만, 김여사로부터 홍섭과의 결
혼은 꿈도 꾸지 말라는 말만 재차 듣고는 실망한다. 게다가 그 탓
을 자기네 부모에게 돌리는 김여사 때문에 용빈은 고민이 이만저
만 아니다.

한편, 김약국의 방으로 강극이 들어와서는 용란과 기두를 결혼시
키는 일을 다시한번 생각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김약국은 천
방지축 용란이 반대할 줄은 알지만, 그런 용란을 잡아줄 사람은 기
두가 제격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용빈한테는 강극이 결혼상대
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