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31일 (월) / 제 19 회

용빈과 홍섭의 상견례가 김여사 때문에 어이없이 깨지고, 이 때문
에 정국주는 김여사에게 단단히 화를 낸다. 그런가 하면 한실댁은 
김약국과 정국주 사이에 자기가 모르는 뭔가가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원망스러워하고, 그런 한실댁의 모습을 본 김약국도 
참담해 한다. 

용란과 용옥 또한 용빈과 홍섭이 만나는 게 아니었다고 말하며 용
빈을 걱정하기에 이른다. 한편, 용빈과 홍섭은 지금은 일이 잘 풀
리지 않지만, 앞으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부모님들도 자기네들을 
이해해 줄 거라며 서로를 위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