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6일 (수) / 제 15 회
강극의 위로를 받은 용란은 집으로 돌아와서는 가족들을 안심시킨
다. 하지만 용란은 홍섭에게는 한돌이 뭘 잘못했다고 혼냈냐며 역
정을 낸다. 이에 홍섭은 자신은 용빈과 결혼할 사이라는 걸 강조한
다. 그러자 용란은 강극과 홍섭이 비교된다며 과연 누가 용빈이를
행복하게 해줄지 쏘아붙이는데, 이 때문에 홍섭은 기가 막혀 아무
말도 못한다.
다음날 용란은 아침 일찍 일어나 강극과 용빈을 위한 아침밥상을
준비한다. 이 모습을 본 한실댁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그런 용란의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다. 한편, 정국주는 홍섭과 용빈과의 상견례
를 성사시키기 위해 돈으로 김여사를 꼬드긴다. 그런가 하면 기두
는 한돌을 때린 사내들을 흠씬 두들겨 패고, 이곳을 지나가던 홍섭
이 이를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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