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4일 (월) / 제 13 회

은행에 전 지점장이 기름묻은 수건과 라이터불을 들고 나타나고, 
용빈과 강극은 이를 말리려고 한다. 이때 홍섭과 경찰이 들이 닥치
고, 순간 용빈, 강극, 홍섭간에는 묘한 시선이 오고간다. 전 지점장
을 이해하려는 용빈과 강극과는 달리 홍섭은 전 지점장에게 다시
는 나타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한편, 어장에서 한돌과 비밀눈짓을 주고받던 용란은 아버지 김약
국이 다가오자 깜짝 놀라지만, 아버지를 보러왔다는 말로 둘러대
며 김약국을 안심시킨다. 이때 김약국은 기두와 한돌이 제주도를 
가야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