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1일 (금) / 제 11 회

김여사와 몰래 점심약속을 한 용빈에게 전화가 오고, 홍섭은 이를 
강극과의 약속인줄 알고 오해한다. 약속장소로 나간 용빈은 김여
사로부터 과부 언니 용숙과 바람둥이 동생 용란 때문이 용빈은 홍
섭과 결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참담해한다. 

이때 이 광경을 목격한 홍섭은 어머니 김여사에게 자신의 일은 자
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역정을 내고는, 잠시 후 한실댁을 찾아가 상
견례 날을 잡자고 말한다. 이에, 용숙은 용빈에게 아들 홍섭을 가
진 김여사의 기세가 등등하다며 조심하라고 타이른다. 한편, 한돌
은 심한 감기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이를 본 용란은 마음이 아파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