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9일 (수) / 제 9 회

강극은 자신의 아버지가 하는 일을 낮게 평가하는 정국주 때문에 
언짢아진다. 하지만 강극은 정국주 때문에 양잿물을 먹었던 박씨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김약국과 장기를 두
게 된 강극은 용빈을 홍섭에게 시집보낼 것을 암시하는 김약국 때
문에 마음이 아파온다. 

한편, 아버지 김약국이 자신을 기두에게 보내려는지 모르는 용란
은 한돌에게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건다. 그러자 한돌은 자기가 제주
도가는 배를 타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해 다시한번 용란의 마
음을 심란하게 한다. 이때 김약국이 나타나고 이들이 함께 있는 사
실을 알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