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8일 (화) / 제 8 회

용빈이 홍섭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본 강극은 괴로워하
고 이를 기두와 의논한다. 기두는 용빈이 지금 잘못판단하고 있다
며 홍섭이 잘 타이르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홍섭은 상견례 날
짜를 잡자는 한실댁의 요청을 어머니 김여사가 거절한 사실을 알
게 되고는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나선다. 

한편, 용란은 밤늦게 한돌을 불러내고, 둘이서 도망가자고 제안한
다. 하지만 한돌은 자기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하는데, 순간 용란의 
손이 한돌의 뺨을 후려친다. 다음 날 용옥은 용빈에게 강극과 무
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용빈은 어쩔수 없다는 심정이다. 그러
다 은행에서 홍섭으로 부터 진주목걸이를 선물받은 용빈은 깜짝 
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