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2일 (수) / 제 3 회

통영으로 내려온 홍섭은 도착하자마자 용빈을 찾고, 홍섭의 모습
을 본 용빈은 가슴이 뛰어 어쩔 줄 모른다. 이윽고 둘은 서로의 사
랑을 다시한번 확인하게된다. 강극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용빈
과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틀어놓고서 흠뻑 기분에 젖는다.

다음날, 아버지 정국주한테서 한번 잡은 기회는 절대 놓치지 말라
는 말을 들은 홍섭은 김약국네집에 들른다. 이에 김약국은 불편해
하는 데, 반면 한실댁은 자신이 내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홍섭
을 보며 흐믓해 한다. 한편, 은행에 출근한 용빈은 지점장으로부
터 자신을 둘러싼 이상한 소문을 듣고 마음이 아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