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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민모(박원숙)는 영민(최규환)에게 이혼신고서를 내미고 은주(최정윤)와 헤어지라
고 말한다. 영민은 욕을 먹더라도 은주를 병원에 데려가겠다는 은민모에게 은주는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은주는 영민을 따라 나서고, 은민모는 자리에 주저앉는다.
마권을 사느라 희정(김지영)에게 줄 돈을 몽땅 잃은 태수(이두일)는 태희(윤해영)를
찾아가 돈을 빌린다. 사정을 모르는 희정은 돈을 받고 함바집을 꾸려나갈 생각에 가
슴이 부푼다.
한편, 은민모는 은주가 놓고간 태담기를 만지작거리며 은주를 그리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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