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회  ㅣ  2006-12-29   
다시보기:
조회 :

결혼식날, 이제 병색이 완연한 필두는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동수와 선주과 함께 입
장을 하고, 그 뒤를 이어 동석과 아라, 형철과 재희가 나란히 입장한다. 이를 지켜보
던 옥심과 순심은 가슴이 찡하고, 필두는 흐뭇하게 웃으며 본다. 

만복의 회사는 결국 최종 부도처리 되고, 필두는 선주, 동수와 함께 완도로 향한다. 
완도의 옛 집에서 묵게 된 필두는 감회가 새롭고, 자신을 오해하던 마을 사람들의 따
뜻한 환대를 받자, 얼굴에 생기가 돈다. 동수의 생모 무덤을 찾은 세 사람은 옛 이야
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가지는데, 필두는 웃으며 평화롭게 눈을 감는다. 

3년 후, 동수는 형철, 영만과 함께 회사를 탄탄히 키우고, 재희는 미대생이 되어 그림
을 그린다. 동석과 아라도 고급식당을 운영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린다. 어느 새 한 
아이의 부모가 된 동수와 선주. 아이와 함께 필두의 무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