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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두는 죽음을 앞뒀지만, 동수의 일이 잘 풀리자 눈물이 어린다. 집안 식구들은 동수
의 성공을 기뻐하지만, 정작 동수는 선주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져 가슴이 아프다.
휑한 작은 방을 견디지 못하고 나간 동수. 선주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가는데, 문고
리도 없는 썰렁한 방에 있는 선주에게 걱정으로 화를 내고 만다.
혜주는 만복과 귀녀의 대화를 엿듣고, 만복의 비밀을 알게 된다. 충격으로 멍해진 혜
주는 기가 막히고, 선주가 동수네 집을 나온 이유룰 알게 되자 끔찍한 상황에 어쩔
줄 몰라한다. 결국 귀녀는 집을 나가고, 만복은 그런 귀녀를 물기 어린 눈으로 본다.
한편, 동수는 갑자기 배를 움켜잡고 쓰러지는 필두를 응급실로 데려가고, 의사에게
서 필두의 병명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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