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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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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가 잠든 틈을 타서 집을 나온 선주. 동수는 미친 듯이 울며 뒤늦게 골목으로 뛰
어 내려가지만, 선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간다. 선주는 막상 자신을 잡지도 못
하고, 눈물을 참기만 하는 동수를 두고 버스 터미널로 간다. 도저히 서울을 떠날 수 
없어서 허름한 여관으로 들어간 선주는 탈진 상태로 쓰러지듯 잠이 든다. 

동수네 식구들은 선주의 빈 자리를 느끼고는 마음이 불편해진다. 동수는 오직 일에
만 몰두하고, 재희와 영만은 그런 동수를 걱정한다. 순심은 결국 옥심을 찾아가 재희
와 형철의 일을 얘기하고, 분한 듯 선주의 정체를 밝힌다. 경악한 옥심은 사돈 될 생
각이 전혀 없다는 순심의 말에 충격으로 기가 막힌다. 

한편, 선주는 동수가 사는 동네의 작은 방을 얻어 이사를 가는데...